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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뉴스_2012년 1월 10일

2012-01-10 | 190

 



[앵커멘트]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손글씨를 쓰는 일은 정말 드문 일이 돼버렸는데요.
우리글은 한 자 한 자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표현할 때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요?
영원히 먹과 함께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손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를
선민지 문화캐스터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엄마가 뿔났다”
“세종대왕”
“천일의 약속”

웃는 한글,
화난 한글.
감정을 표현하며 살아 움직이는 한글,

‘아름답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꽃피우는  
손글씨 예술가, 강병인

Q. 캘리그라피(손글씨)란?
인터뷰: "아름다운 글씨를 쓰는 것을 말하는데요. 겉으로만
예쁘게만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의 내용에 맞게 글씨를 쓰는 것을 말하고요.'

Q. 글씨와의 인연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예를 시작했습니다. 또 중학교 때는 제가 호를
‘영묵’이라고 지었습니다. ‘영원히 먹과 함께 산다’ 그런 의미인데요.
글씨를 쓰면서 느낀 점은 한글을 좀 더 아름답게 표현을 해보자…"

Q. 한글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이유?
인터뷰: "한글 속에는 인간의 어떤 삶이라든지
소리라든지, 희로애락 이런 것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그것을 글씨로 표현하게 되면 그 꼴, 형태들은 무한하게 될 테고요.
그 속에서 어떤 그 자연과 인간이 살아가는 아름다움, 또 한글의 새로운 표정,
글꼴의 아름다움 이런 것들을 찾아내고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붓 외에도 다양한 도구들이 손 글씨의 재료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글씨에 다양한 표정과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죠.”

한글이 아름답다는 강병인.
그야말로 우리 한글에 혼을 불어넣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Q.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인터뷰: "한글의 창제 원리 속에 있습니다.
'콩' 한 번 해보십시오. 그러면 소리에서 벌써 콩 느낌이 나잖아요.
‘ㅋ’은 콩깍지의 느낌이 나는 거고, 종성 ‘o’은 콩의 어떤 형태…

한우도 마찬가지죠.
초성에 ‘ㅎ’이 있기 때문에 ‘ㅎ’을 소의 뿔, 그리고 ‘o’을 코뚜레,
이런 모양을 통해서 순박한 모습들을 표현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Q. 손글씨가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인터뷰: "디지털 시대, sns의 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이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잠재되어 있는 의식은 사실 감성이거든요.
그래서 손글씨나 캘리그라피는 그 감성을 깨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저는 봅니다."

Q. 앞으로 펼쳐질 캘리그라피 이야기
인터뷰: "한글의 어떤 아름다움? 또는 소중함과 같은
가치를 찾아나가는 일을 하기 위해서 늘 공부하려고 하고 있고요.
우리 한글이 책이라든지 광고에만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길거리에 걸어 다니게도 하고, 다양한 곳에 한글을 적용해서
한글이 살아서 막 움직이게 하는 그런 작업들을 해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의 고움이
강병인의 글꼴과 만나 만들어가는
순수한 이야기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사람과 소통하게 하는
그의 또 다른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 EBS NEWS



_출처 및 다시보기  http://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evening/3097206/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