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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9뉴스_2011년 10월 9일

2011-10-09 | 2231

 


[앵커 멘트]
오늘은 오백예순다섯 돌을 맞은 한글의 날입니다.
한글은 이제 읽고 쓰는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입고 감상하는 예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찬 필체로 써내려가는 김소월의 시 '산유화'. 
삶의 고독감을 표현한 시 한 편은 서체 예술을 통해 의류 디자인이 됐습니다. 
한글을 이용한 디자인은 문구나 수납함 같은 실생활 용품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글자 자체가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주는 독특한 소재입니다.

[인터뷰]
한글 디자인 상품업체 대표 : "영어로 된 그런 티셔츠나 의류가 많은데 한글은 처음 보는 상용화된 문구거든요. 거기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손 글씨의 예술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고등학생들. 
웃는 사람의 눈썹 모양을 본뜬 '깔깔'과 반복되는 일상의 특별함을 표현한 '하루'. 
고교생들이 완성한 이 작품들은 과학적이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이 예술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강병인(캘리그라피 작가) : "거기(한글)에 어떤 표정을 담느냐에 따라서 한글의 확장성은 굉장히 무한하다고..."

세계 최고의 창조 문자 한글은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우리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_출처 및 다시보기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369279